Ⅰ. 서 론
1970년대까지 한국은 보릿고개로 인하여 쌀이 부족하여 굶주린 사람들이 많아 보리밥도 먹기 힘든 시기였다. 보릿고개란 말이 나오게 된 계기는 전년도에 수확한 쌀이 충분치 않았기 때문에 이듬해 늦봄 보리가 생산되기 전인 3-4월을 넘기기 힘든 시기로 식량이 매우 곤궁했던 기간을 일컫는다. 이러한 쌀과 보리가 부족한 현상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통일벼 덕분이었다. 이러한 통일벼의 원조가 필리핀이라고 볼 수 있다.
한국의 경우 기후온난화 현상으로 인하여 날씨가 필리필, 태국과 같이 고온다습한 기후호 바뀌고 있다. 에에 따른 벼의 출수기가 앞당겨지면 고온에서 등숙되어 수량이 감소하고 쌀품질이 저하되는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앙시기와 이삭거름 주는 시기를 온도변화에 맞추어 잘 조절해야한다. 특히 활착기 및 감수분열기에 온도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출수에 큰 영양을 미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재배되고 있는 벼의 생태형은 조생종, 중생종 및 중만생종으로 구별된다. 조생종은 같은 종의 작물 중에서, 표준적인 개화기의 것보다 일찍 꽃이 피고 성숙하는 종으로, 조생품종이라고도 한다. 중생종은 중만생종은 경기 ,충청이남 호남 의 일부지역을 제외 하고는
거의 중만생종을 재배하고 중생종은 8월초에서 중순에 개화한다. 이와 반대로 늦게 개화, 성숙하는 품종은 만생종 또는 만생품종(晩生品種)이라고 한다. 조생, 또는 만생의 성질은, 개체가 영양성장에서 생산성장으로 전환하는 시기가 빠르냐 늦으냐 하는 것을 말한다. 생태형별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출수기는 이앙 후 일평균기온 1 ℃에 따라서 활착기에는 약 0.069일, 활착 후 유수분화까지의 영양생장기간 동안에는 약 0.02일, 유수분화 이후 출수까지의 생식생장기에는 0.038일이 변동된다.
한국과 필리핀과의 농사짓는 방식은 약간의 차이가 있다. 한국은 4계절의 변화가 뚜렷하여 쌀농사의 경우 1년에 1번밖에 지을 수 있지만 필리핀의 경우 고온다습한 열대기후로서 1년에 3-4번도 가능하다고 한다. 그러나 필리핀의 경우 쌀의 수확량이 부족하여 고민하던 중 한국의 MS11 조생종 제품을 필리핀에서 농사지은 결과 성공적인 벼농사 수확이 되고 있다.
MS11의 MS는 Maligaya Special로 나타낸바 Maligaya는 필리핀 언어로 지역 혹은 지방 이라는 의미로 지역특수미 11을 말한다. MS11는 필리핀의 일반쌀과 다른 점이 있는데 한국의 쌀처럼 찰지고 윤기가 있으며 밥맛이 좋아 필리핀 현지에서도 고급 레스토랑에서 판매되는 쌀로 인기가 매우 좋다. 이 장에서는 식용작물학13공통) 벼의 기상생태형에 대해 설명하고, 우리나라 조생종 벼를 필리핀에서 재배했을 때 예상되는 생육특성에 대해 기술하기로 하자.
참고문헌
-김기근(2007), 그 많던 쌀과 옥수수는 모두 어디로 갔는가: 식량전쟁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세계화와 신자유주의의 본질” 저자 : 월든벨로, 더숲
-강봉순(2006), 서울대학교 농경제사회학부 교수, 농업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
-김동수 외 4인(1994), 논 왜 지켜야 하는가. 도서출판 따님
-박태균(2002), 식품의약전문, 중앙일보, 유전자변형 벼·감자 국내 첫 야외재배
-이명헌(2005) : 논농업 직불제의 소득분배효과분석, 농촌경제 제28 권 제1호
-정용복 편역(1995), 농학개론. 부민출판사
-예병정, 2014, 농진청, 필리핀 일로일로서 벼 우량종자 생산 연시회
-왕웨이 (2001). 손에 잡히는 중국역사의 수수께끼(대산인문과학총서4). 박점옥 옮김. 대산. 139쪽.
-전징경, 2011, 농진청, 열대지역 적응 온대벼 ‘MS11’ 개발·보급 |
디지탈스톱워치.pp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