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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감상문,서평 올립니다 서평 올립니다 문화인류학 - 소설 ‘완득이’ 서평
[독후감,감상문,서평] [서평] 문화인류학 - 소설 ‘완득이’ 서평
소설 ‘완득이’ 서평
소설 ‘완득이’는 고등학교 1학년 남학생 ‘완득이’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그려내고 있는 작품이다. 그와 더불어 완득이의 성장과정에서 우리 한국사회에 대두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 이주 노동자 문제, 그리고 도시 빈민가 사람들의 삶과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 등을 보여주면서 이러한 문제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우리에게 제공한다.
먼저 소설 ‘완득이’ 의 줄거리를 알아보면, 고등학교 2학년인 완득이는 장애를 가진 키 작은 아버지와 피는 섞이지 않았지만 가족이 된 정신지체 장애를 가진 삼촌 민구와 함께 산다. 친한 친구 하나 없이 학교를 다니던 완득이는 일명 ‘똥주’라고 불리는 사회교사 동주와 이웃으로 살면서 사사건건 부딪치게 된다. 동주는 완득이에게 툭툭 내뱉는 말과 행동으로 일관하지만 그러면서도 완득이를 알게 모르게 지지하며 완득이의 또 다른 가족이 되어간다. 인도인인 핫산의 권유로 킥복싱을 시작하게 된 완득이는 실력을 길러나가듯 그의 내면도 성숙시켜 나간다. 그리고 동주를 통해 자신의 베트남 어머니의 존재를 알게 된 완득이는 당황하지만 서서히 베트남 어머니의 존재를 받아들이게 된다.
사실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그리 긴 이야기가 아니다. 게다가 독자의 흥미를 끌만한 내용도 아니다. 여러 에피소드들이 있긴 하지만 절정이 있을 만큼의 큰 사건이 아니기 때문이다. 게다가 추리극도 아니며 달콤한 로맨스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하나님께 ‘똥주’를 죽여 달라는 내용의 기도를 하는 완득이 대사의 시작과 함께 무섭도록 이야기에 몰입했다. 나는 소설을 읽기 전에 영화 ‘완득이’를 먼저 보았다. 영화와 소설 모두를 보고 나니까 이 소설의 이야기 전개방식이 얼마나 대단한지 더욱 실감이 났다. 영화를 보면서 ‘배우들이 참 대사를 잘 살리는구나,’, ‘연기를 잘하는 배우들이라 그런지 이야기가 지루할 틈이 없이 전개되네.’라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내 예상은 빗나갔다. 물론 배우들의 연기가 대사를 잘 살려내기 했지만 나는 소설을 읽으면서도 영화와 같은 생동감을 느꼈다. 소설 ‘완득이’는 이미 책 안에서 영화의 전개와 똑같은 생생함을 전해주었다. 책을 다 읽고 나서는 영화 ‘완득이’를 8000원이란 거금을 내고 본 것을 후회했다. 도서관에서 빌린 소설 ‘완득이’가 영화의 생동감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었기 때문이다.
책을 읽다보면 ‘도서관에서 읽기는 힘들었겠다.’라는 생각이 계속해서 들었다. 평범한 완득이의 일상을 서술하면서 예기치 못한 곳에서 실소가 터져 나왔기 때문이다. 소설 ‘완득이’에서는 굉장히 많은 비속어를 사용한다. 특히, 동주와 완득이, 그리고 앞집 아저씨의 대화는 비속어가 절반이라고 해도 될 정도이다. 이 사람들이 하층민에 속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이렇게 비속어가 난무하는 언어를 사용한다는 편견을 가질 수도 있지만 오히려 이러한 비속어의 사용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분명 싸우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독자입장에서는 그 상황 자체를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다는 싸움 구경을 실제로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도록 하는 장치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렇게 흥미롭게 이야기가 전개될 수 있는 요인이 뭘까, 라고 생각했는데 이러한 요인 중 하나로 나는 작은 요소들을 살릴 줄 아는 작가의 세심함을 꼽겠다. 책을 읽다보면서 든 착각이 있는데 내가 책을 쉽게 이해하면서 속도감을 느끼며 이야기를 읽다보니 작가가 글을 쓸 때에도 시작과 동시에 앞으로 되돌아가는 것 없이 거침없이 이야기의 끝을 맺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책을 찬찬히 읽다보면 작가가 이야기 중간 중간에 작은 요소들을 얼마나 잘 배치하여 양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냈는지 알 수 있었다. 완득이가 킥복싱을 배우러 체육관을 찾았을 때 일부가 지워져 ‘?복싱’이라고 쓰여 있는 창문에 대한 묘사가 나온다. 작가는 자신이 이를 언급했음을 잊지않고 이야기 후반부에서 체육관 회원으로 들어온 중학생 세혁이와 수종이가 나오는 에피소드의 서술을 끝마친 후 짧게 ‘덕분에 창문에 쓰여 있던 ?복싱이 킥복싱으로 이름을 찾기는 했다. 세혁자료출처 : https://www.ALLReport.co.kr/search/Detail.asp?xid=a&kid=b&pk=11056111&sid=leesk55&key=[문서정보]문서분량 : 3 Page파일종류 : HWP 파일자료제목 : 독후감,감상문,서평 올립니다 서평 올립니다 문화인류학 - 소설 ‘완득이’ 서평파일이름 : [독후감,감상문,서평] [서평] 문화인류학 - 소설 `완득이` 서평.hwp키워드 : 독후감,감상문,서평,문화인류학,소설,‘완득이’,올립니다자료No(pk) : 11056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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